포항 싱크홀 원인



포항 싱크홀 원인





2019년 제 19호 태풍 미탁이 지나고 간 자리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우리나라 중심부를 관통하며 포항, 부산, 강원 지역에 큰 피해를 주었는데요. 특히 경북 포항에서는 지름 5mm의 싱크홀이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나타나 큰 대형사고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한 시민은 경찰에 3일 오전 11시 50분쯤에 "도로가 내려앉아 차량 하부가 긁힌다"는 신고를 했는데요.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도로는 약간 내려앉은 정도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길은 익산-포항 간 고속도로 포항IC 진입로 부근이라고 하는데요. 차량들이 보통 고속으로 달리는 구간이라 경찰은 순찰차를 배치하고 도로를 통제했다고 합니다.






지름 5mm의 싱크홀이라 피해가 컸을 수 있지만 다행히 시민의 빠른 제보와 경찰의 주변 통제로 인명사고 등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싱크홀 내부에 슬래그(시멘트의 일종으로 철광석을 정제하고 남은 물질(slag)을 시멘트와 약 1대1비율로 섞은 제품)를 부어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진행하여 1차 복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밝혀진 바는 없지만 사고 원인 추정하자면 이 도로는 도로로 사용되기 전에 하천이었던 곳이였다고 합니다. 때문에 도로 밑에는 가로3m, 높이2.5m의 배수관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배수관에 일시적으로 많은 물이 흐르며 배수관에서 물이 새 토사가 주변으로 물과함께 흐르며 땅이 내려앉아 싱크홀이 발생되었을 것이라는게 추정입니다.





현재 포항시는 배수관 내부로 들어가 토사 유출 경로를 확인 중이며 추가 싱크홀 발생 위험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혹 배수관을 중심으로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작은 규모의 싱크홀이 포항에서 발생한 적은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잦은 태풍발생과 폭우가 토사 유실을 가속화 시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홀은 땅속 지하수가 빠져나가며 생기는 편인데 지하수가 있었던 자리에 지하수가 빠져나가 빈 자리에 땅이 주저 앉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보통 퇴적암이 많은 지역에서 깊고 크게 생긴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화장암과 편마암층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땅속 빈공간이 쉽게 생기지 않아 싱크홀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하지만 최근들어 지하 부실공사 등의 이유로 싱크홀이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0년 7월 과테말라에서는 깊이가 높이 20층 건물깊이인 싱크홀이 발생했는데요. 당시 3층짜리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과테말라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백악관 주변 등 많은 곳에서 싱크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4년도에 환경부는 싱크홀 예방을 위한 지하공간 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계획을 세웠는데요. 최근 광주와 전남이 싱크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래된 상,하수도가 그 이유라고 하는데요.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대책이 꼭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포항 싱크홀에서 인명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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