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서울포레스트 진동 DL이엔씨 건설사 입장

최근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주상복합 붕괴사고와 지진 등으로 건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 성동구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서는 "진동이 느껴졌다"는 119 신고가 폭주했습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 발생한 진동이 혹시 붕괴로 이어지는 전조현상이 아닐까 싶어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진동의 원인과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건설한 DL 이엔씨의 입장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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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곳으로 서울숲과 매우 가까운 곳입니다.

지하 5층에서 지상 49층의 주거형 주상복합 2개 동과 지하 7층에서 지상 33층까지의 오피스텔 D타워 1동으로 총 3동 규모입니다.

 

진동 발생 위치는?

이번 진동은 오피스텔이 위치한 D 타워에서 느껴졌는데요.

119에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119와 관리사무소 등에서 지진계측기로 진동 측정 점검을 했지만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작은 진동이 아니라 지진과 같은 진동이 너무 심해서 겁이 났고 건물이 붕괴될까 봐 무서웠다는 실제 입주자들은 말했는데요. 실제로 천장누수와 유리창 실금 등의 인증샷도 올라왔습니다.

현재 D 타워에는 SM 엔터테인먼트, 현대글로비스, 쏘카 등 많은 기업들이 입주한 상태입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진동 원인

그리고 24일 드디어 진동 원인이 발표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동의 원인으로 '공진'을 지목했는데요. 과거 2011년 광진구의 테크노마트에서 발생했던 흔들림과 같은 원인이라고 합니다.

(공진이란? 외부에서 들어온 진동수가 건물의 진동수와 일치해 상부층으로 갈수록 진동 폭이 증가하는 현상 즉, 진동이 커지는 효과를 말합니다.)

 

SM의 춤 연습 때문에?

아크로 포레스트 D 타워는 현재 SM 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해 있습니다. SM은 4개 층을 안무 연습실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SM엔터테인먼트의 댄스연습실이 공진의 출발점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 견해라고 합니다.

 

DL이엔씨 입장

이에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시공사인 DL이엔씨는 "진동 전문가와 구조 기술사 등 10여 명을 투입해 긴급 안전 진단을 실시했으나 진동과 건물의 안전성에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진동 소식 이후로 DL 이엔씨 주가가 21일 장중 약 8% 급락 모습을 모이긴 했지만 지금은 소폭 반등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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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로 많은 분들이 작은 진동에서 걱정하고 계십니다.

또 최근에는 한반도에 잦은 지진이 느껴서 더욱 불안감이 높으실 텐데요. 다행히 건물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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