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변호사 번복이유

8월 12일, 고유정의 첫 공판이 1시간 20분만에 끝났습니다. 

고유정은 변호인은 고유정이 전 남편의 변태적 성욕때문에 우발적 범행이었다며 고유정을 변호했는데요. 고유정의 변호사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고 계셔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고유정의 5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5명의 변호사 중 판사출신, 생명공학전공 변호사가 있어서 재력가 집안의 고유정이 무슨 노림수를 꾸미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 5명의 변호사는 신상이 공개되고 다음날 모두 사임계를 내고 변호를 포기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뒤 법원은 고유정에게 국선 변호인을 지정해줬는데요.

그런데 그중 한명인 판사 출신 변호사는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후 국선 변호사는 물러났습니다.)





다시 돌아온 판사출신 박재영 변호사는 서울삼육고등학교-고려대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37회 사법시험에 합격 이후 2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는데요. 이후 판사로 근무했고 일본 로스쿨에서 6개월 연수 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근무하다가 2009년 퇴진했습니다.




법무법인 금성의 변호사였다가 고유정 사건을 다시 맡기 위해 금성을 퇴사했다고 하는데요.

박 변호사는 고유정의 공판기록을 보니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변호사 선임을 다시 맡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고유정은 박변호사와 그가 추가로 고용한 A변호사 2명과 함께 첫 재판에 참여했습니다.





고유정의 첫 공판에서 변호인단은 1. 전 남편의 변태성욕 주장, 2. 아들이 있는 곳에서 살인은 상식에 벗어남, 3. 성 폭행을 막기위한 우발적 범행, 4. 혈흔과 졸피뎀, 뼈무게 등의 인터넷 검색은 범행과 상관없는 우연의 일치였다며 첫 재판에서 감형전략을 펼쳤습니다.


고유정 변호인단의 변호내용이 알려지자 극심한 비판여론이 일었는데요.

결국 박 변호사는 다시 고유정사건의 변론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가 쓴 글을 보면 "억울한 죄인을 후배의 소개로 알게되었고 차비 이외에는 비용없이 소신껏 도우려했다. 가족중에 스트레스로 쓰러진 분이 계셔서 결국 소신을 꺾기로 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박 변호사은 1차 사임계를 제출하고도 고유정이 수감된 제주교도소를 수시로 방문하여 다시 사건을 맡을지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사건을 다시 맡기로 결정하고 A 변호사까지 고용했지만 비판 여론에 2차로 사임계를 제출합니다.


고유정의 변호사는 최대한 감형을 받기위해 계획 살인은 아니었고 우발적인 살해임을 주장했습니다. 앞으로 계획여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시민들에게 머리채까지 잡힌 고유정.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죄값을 받길 바랍니다.

고유정의 2차 공판은 9월 2일 오후 2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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